"경영진 교체 가능"…산은, 대한항공 감시위한 ‘경영평가위원회’ 출범

등록 2021.03.17 15:58:50 수정 2021.03.17 17:38:22

 

[FETV=김현호 기자] 산업은행이 17일, 대한항공의 건전경영을 감시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평가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경영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채권금융기관 소속 직원과 더불어 회계, 경제, 경영, 항공산업 등 외부 전문가를 경영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겠다”며 “경영평가위원회는 대한항공의 PMI(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 이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양대 항공사의 원활한 통합 및 대한항공의 건전경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산은은 “산업은행은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양사 통합작업 및 대한항공의 경영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평가등급이 저조할 경우 경영진 교체·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대한항공과 통합항공사의 건전경영 감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산은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제출했다. 경영평가위원회는 확정된 PMI 계획 및 대한항공의 사업계획 등을 반영하여 상반기 중 경영평가 목표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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