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행, 드러난 전말에 “쌍방”vs“그래도 부모뻘”

등록 2018.06.06 01:56:23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대구 폭행’ 2‧30대 남성들이 일방적인 폭행을 가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5일 ‘대구 폭행’에서 부모님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딸의 의견은 사건의 일부분일뿐 아니라 축소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폭행’ 사건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은 해당 사건 부부의 딸로 추측되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대구 폭행’ 후유증으로, 부모님은 각각 전치 2, 3주의 부상을 입었고 당시 입은 상처와 정신적인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사건을 담당한 형사의 태도를 지적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가해자로 지목한 2‧30대 남성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구 폭행’의 사건은 일방적인 폭행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부는 길을 가던 중 2‧30대 남성들에게 차량의 전조등을 꺼달라고 요구했고 시비가 붙었다.

남편과 해당 무리가 말다툼을 하던 중, 아내는 무리 중 한명의 뺨을 때렸고 싸움은 크게 번졌다.

‘대구 폭행’의 자세한 내막이 드러나자, 대중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요즘 세상 무서운데 뺨을 날리셨다니, 그냥 같이 욕을 하시지” “서로 폭행한 쌍방 자체는 바꿀 수 없습니다” “아주머니가 먼저 뺨을 때리셨고 아저씨도 팔꿈치로 도발을 하셨네요” “일방적인 집단 폭행으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도 부모 뻘인데 참았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부모님이 저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속상하긴 하네요” “그냥 욕설 무시하고 가셨으면 되셨을 것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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