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행, 억울했다? '반박' 이렇게 다를 수가

등록 2018.06.05 16:19:12 수정 2018.06.05 16:34:19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대구 폭행 사건이 변곡점을 맞았다.

 

5일, 대구 폭행 사건에 대해 50대 부부의 자녀가 올린 국민 청원 글로 국민적 관심이 대두된 가운데 담당 경찰이 일부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오면서부터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폭행 사건은 쌍방 폭행에 해당한다. 그 이유로 경찰은 피해자로 알려진 50대 부부 중 아내가 먼저 폭행을 가한 점, 현재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영상의 전체 내용 중 50대 부부가 폭행한 부분이 편집돼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경찰은 폭행의 횟수에 있어 50대 부부와 이모 씨 일행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찰은 또한 50대 부부 자녀가 올린 글 중 음주측정을 하지 않았다는 언급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애초 경찰서에서 사건에 대해 알게 된 건 쌍방이 찾아와서였고 이 때는 이미 사건 발생으로부터 나흘이나 지나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50대 부부 자녀는 청원을 통해 경찰의 축소수사 의혹, 음주미측정 등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터다. 이와는 상당 부분 다른 경찰의 반박이 나오면서 여론의 갑론을박은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더욱이 광주폭행사건을 제목에 언급한 점도 여론을 호도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한쪽 입장만 들어선 안된다며 명확한 진상 요구를 하고 나서는 이들도 상당수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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