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어 현대차도 총수 변경 신청...'정의선 시대' 공식화

등록 2021.03.01 22:45:10

 

[FETV=권지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동일인)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가 현대차 요청을 받아들이면 현대차는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된다. 효성그룹도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1일 공정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동일인 변경 요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공정위가 지정하며, 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지난해 10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라서면서 올해 현대차 총수가 변경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한편 효성그룹도 최근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총수를 병견해 줄 것을 공정위에 요청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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