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신원,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등록 2021.02.17 21:10:40 수정 2021.03.05 16:07:45

"증거 인멸 염려 있어"

 

[FETV=김현호 기자] 2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됐다. 

 

이날 최신원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최 회장에 대해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하고 개인 사업체에 회삿돈을 무담보로 빌려준 뒤 제대로 상환 받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상황을 맡게 되어 당혹스럽다"며 "이사회 및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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