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불어나는 돈...작년 12월 통화량 13조↑

등록 2021.02.17 14:19:33 수정 2021.02.17 14:35:39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91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4%(13조원)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8% 급증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이외에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이 M2로 구분된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동안 가계·비영리단체와 기업에서 각각 8조9000억원, 5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5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상품 가운데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8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7조9000억원) 등이 늘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