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시장 '트리플 크라운'…"전기차, 신수출동력으로 부상"

등록 2021.02.15 14:53:52

수출액, 4년 만에 최대

 

[FETV=김현호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고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1년 1월 자동차산업 월간 잠정 동향’을 통해 전월 대비 자동차 생산은 24.9%, 내수는 18.4%, 수출은 29.5% 성장한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40.2% 상승하며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부는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의한 생산 정상화 및 내수․수출 동반 증가 등 자동차 수요 호조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수시장은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활동 재개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달 증가율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산업부는 펠리세이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등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친환경차는 내수는 같은 기간 126.4% 증가한 1만7992대, 수출은 76.5% 상승한 3만2035대로 집계돼 국산 하이브리차, 수소차가 내수판매 호조세를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 9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부는 전기차 수출이 42개월 연속 증가하며 신(新)수출동력으로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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