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1월 글로벌 수주 1위…주력 선종, 100% 확보

등록 2021.02.09 09:27:54 수정 2021.02.09 09:31:53

 

[FETV=김현호 기자]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70만CGT(66척) 중 91만CGT(20척, 54%)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특히 1월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8척,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 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등을 모두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100%의 완벽한 점유율을 보였다. 또 수주량은 7만CGT(2척)에 그친 지난해 동기 대비 13배 급증했다.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70만CGT(66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91만CGT(20척, 54%), 중국 51만CGT(32척, 30%), 일본 26만CGT(12척, 16%) 순이다. 최근 3년간 1월 선박 발주량은 '2019년 295만CGT → '2020년 149만CGT(49%↓) → '2021년 170만CGT(14%↑)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대형 LNG선(14만㎥ 이상)은 발주량이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소폭 감소했고 S-Max급, A-Max급 유조선은 아직까지 발주되지 않았다.

 

선가는 지난 12월 대비 유조선, 컨테이너선, LNG선 모두 반등해 클락슨 선가지수가 126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물동량은 지난해 113억톤 대비 5%p 증가한 119억톤으로 전망돼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됐던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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