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4조원 투자설에... 현대차그룹, "결정된 바 없어"

등록 2021.02.03 13:41:23

 

[FETV=김현호 기자] 애플이 기아에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현대자동차그룹은 “결정된 바 없다”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3일, 한 일간지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중 기아와 애플카 생산을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총 4조원 규모로 생산은 미국에 있는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서도 “애플과 협의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투자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오전 한 때 기아의 주가는 최대 1만2400원 오르며 장중 1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 밖에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 그룹 계열사도 잇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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