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펼쳐졌다 말렸다가"…LG 롤러블폰, 실물 공개

등록 2021.01.12 09:54:54 수정 2021.01.12 10:41:03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형식의 스마트폰인 ‘LG 롤러블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LG전자는 11일, 28분 분량의 ‘CES 2021 프래스 컨퍼런스’ 영상을 통해 롤러블폰을 약 5초 동안 공개했다. 지난해 9월15일, LG 윙 출시행사 당시 티저영상을 통해 선보인 이후 실물은 처음 공개된 것이다. 롤러블폰은 ‘둘둘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을 뜻한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롤러블폰은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가 컨퍼런스를 마치고 퇴장하는 모습을 펼쳐졌던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형식을 취하며 롤러블폰이 담아냈다. 화면이 말려 들어간 이후에는 LG 롤러블(LG Rollable) 명칭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 롤러블폰은 전체적인 디자인, 사양, 가격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6.8인치(1080x2428) 화면을 7.4인치(1600x2428)까지 확대해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BOE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출시 일정은 올해 상반기가 예상되지만 앞서 중국의 오포가 롤러블폰을 공개했던 만큼 연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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