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키로

등록 2020.12.30 16:12:45 수정 2020.12.30 16:13:01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 높은 점수를 기록...현실 정합 필요
신뢰성·합치성·반영도 및 새로운 변수개발등 개선안 마련
통계정보시스템(R-ONE) 접근·편의성 개선 이용 편의 확보

 

[FETV=정경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의 발전‧개선과 관련한 법정 기구인 국가통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학회, 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공공통계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을 통해 도출된 과제 이행 계획 반영, 전문가 자문‧의견수렴 등 종합하여 마련한 개선안은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 신설ㆍ운영(신뢰성 제고) ▲표본수 확대(정합성 확보) ▲표본 배분 및 추출방식 재설계(반영도 개선) ▲현행 신규계약 중심 전월세 통계 개선(연구용역 추진) 등이다.

 

가장 많이 논란을 샀던 표본과 지수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해결 될 전망이다. 기존 통계 표본수는 주간 아파트 9400호, 월간 아파트 17190호, 주택종합 28360호다. 그러나 활발하게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주간 아파트 표본수가 월간 및 민간기관 대비 부족하다는 통계청의 지적이다. 이에 주간 아파트 표본수 32000호, 월간 아파트 35000호, 주택종합 46000호 등 표본규모를 충분히 확대하여 정합성을 개선하기로 정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정보시스템(R-ONE) 개선 및 통계적 의미‧유의사항 안내 등 통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철 기자 newthes030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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