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00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

등록 2020.12.15 11:26:55 수정 2020.12.15 11:27:00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600억원에 달하는 대출원리금이 연체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대출원금 599억원에 6177만원의 이자가 발생해 600억 가량의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 이는 쌍용차 자기자본(7492억원)의 8.02%에 해당한다. 쌍용차는 “경영상황 악화로 상환자금 부족이 발생해 해당 대출기관과의 만기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기준, JP모건에 원금 약 200억원과 이자 2000만원, BNP파리바에 원금 100억원과 이자 1000만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원금 약 300억원과 이자 3000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율을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1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난도 심화하고 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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