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통화량 한 달 새 14조 증가…기업 ↑가계 ↓

등록 2020.11.13 16:00:08 수정 2020.11.13 17:05:25

 

[FETV=유길연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기업 대출 등이 늘면서 시중 통화량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15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4조2000억원(0.5%) 늘었다.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더해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9월 증가액 14조 2000억원은 8월(9조 8000억원)을 크게 넘어서지만, 7월(15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1조원 넘게 적다. 9월 말 기준 M2(3115조8000억원) 절대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9.2% 많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통화량이 3조5000억원 감소했지만,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에서는 각각 8조7000억원, 2조5000억원씩 증가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요구불예금(+11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9조2000억원) 등 결제성 예금이 증가으나, MMF(-5조 5000억원), 수익증권(-5조1000억원) 등은감소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