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4대그룹 총수 극비 회동한 까닭은?

등록 2020.11.09 09:43:14 수정 2020.11.09 09:49:32

지난 9월 회동 이후 비공개 만찬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모여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는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상을 치른 이재용 부회장을 위로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의 별세 이후 4대 그롭 총수들이 모두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만남은 이 부회장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의 성격이 짙지만 미국 대선과 공정경제3법, 최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수락 여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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