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음식연구가] 생강 이야기 & 체온올리기 생강홍차
생강 이야기
생강은 강황과 함께 생강과이며,
주로 양념과 향신료로 사용됩니다.
유럽에서 생강은
소화제, 기침약, 설사제, 가스제거제, 제산제, 항구토제에
한 성분으로 사용되어
약전에 등록됐을 정도입니다.
중국에서는 2천년 전부터
구토나 배탈,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돕는 데 생강을 생약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생강은
양념이나 향신기름 정도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강은 한방약재에서 고정 품목으로 사용됐습니다.
생강의 향 = 진지베인
* 3% 가량의 휘발성기름에 녹아 있는 노란색의 테르페노이드 계열
* 생강기름에 있는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
* 항곰팡이, 항생제 효과
* 육류의 냄새도 없애고 부드러운 육질로 바꿔줌
* 관절염으로 심하게 부은 붓기를 빼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
<오미자+생강+대추+계피차>
생강의 파이토케미칼 = 진저롤
* 진저롤 → 진저론(톡 쏘는 맛)과 쇼가올(맵고 달콤한 맛)
* 항암효과
1) 대장암과 난소암 등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며 세포자살 유도
2) 이미 대장암 치료의 보조요법에서 사용
* 항염효과
1) 관절염 통증과 붓기 완화
2) 방사선 치료 후유증 완화 및 회복 도움
* 혈압 강하 효과
1) 자율신경을 통한 혈관이완효과 & 칼슘채널억제효과
2) 한꺼번에 2가지 혈압약을 먹는 효과
관절염 환자들이 생강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여
약 75%정도가 통증완화를 경험한 임상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진저롤은 생강즙에 1~2% 정도 들어있습니다.
입덧이나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이나 편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이
진저롤입니다.
임산부의 심한 입덧에도 생강즙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2005년 잡지에 발표됐습니다.
생강은 고추와 함께 침샘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우며,
입이 마르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생강은 심장박동을 떨어트려
가슴 두근거림 증세가 있는 경우에도 매우 좋습니다.
혈관 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어
아스피린 복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생강은 대표적인 발열식품이어서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땀을 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피하조직에서 축적되는 노폐물의 체외방출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메스꺼움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생강 1온스 정도를 얇게 채를 썰어
300cc의 찬물을 끓인 후 10분 정도 우려내어 마셔도 효과를 줍니다.
대추와 오렌지껍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증대됩니다.
생강의 파이토케미컬2 = 커큐민
* 강황, 울금, 생강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계열의 파이토케미컬
* 노란색을 띠며 물에 잘 녹지 않는데,
고대로부터 향신료나 염증, 피부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
* 인체 내에서 매우 빨리 분해되어 배출
* 항암효과
1) 암으로 진행하는 염증억제
2) 암세포의 증식이나 전이를 막고 혈관신생 억제
3) 암세포 자살 유도
4)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에 효과
* 검은 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은 커큐민의 흡수를 20배 정도 증대
* 강력한 항산화작용 – 세포 내에 존해하는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의 합성을 증가
* 염증억제작용 – 췌장염, 관절염, 염증성 장염(크롬병, 궤양성장염),
대장염, 위염, 알레르기, 고열 등에 효과
*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작용
* 체지방 감소 효과, 뇌졸중 예방효과
*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효과
* 당뇨병, 자기면역 질환, 심혈관계질환에도 효과
Tip1. 암세포의 혈관신행을 억제하는 계피와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항암효과가 높아진다.
Tip2.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치질이나 위궤양, 심이지장궤양 등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는 양을 제한해야 한다.
Tip3. 임신부는 하루 한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한다.
Tip4. 생강을 오랜 시간 많이 마시면
열이 쌓여 눈병을 앓게 된다. <본초강목>
생강홍차
올 여름은 무진장 더울 거 같습니다.
벌써 난리네요.
어떤 곳은 36도 넘었다고 합니다. 올 여름은 이열치열하기로 했네요.
최근 읽고 있는 '면역력 슈퍼 처방전'에서그 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생강홍차네요.
생강홍차를 매일 꾸준히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소변이 잘 나오며 체온이 오른다네요.
체온이 1도가 오르면 있던 병도 사라진다고 하잖아요.
타라 퍼스트 데이트를 택했답니다.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강한 태양, 청량한 공기, 끝없이 펼쳐진 다원.
아쌈은 싱그러운 생명력을 품은 중후하고 이국적인 홍차라네요.
15세기 스리랑카의 옛 고도에서 자란 캔디는
떫지 않고 향긋하며 달콤한 맛의 차라네요.
아쌈과 캔디가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맛과 향을 완성한다고 자랑하네요.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가장 향기로운 사치,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를 담은 '타라, 퍼스트 데이트'라고 뽐내네요.
아무튼 깊고 중후한 아쌈과 부드럽고 달콤한 캔디가 만나,
첫 사랑처럼 찬란한 시배지의 아쌈과 캔디를 블렌딩한 최고의 홍차라네요.
생강홍차 만들기
재료: 홍차, 생강, 벌꿀이나 흑설탕
만드는 법: 홍차 한 잔에 생강즙 두 술을 넣고 벌꿀이나 흑설탕을 넣으면 완성된다.
Tip1. 생강은 껍질 바로 밑에 유효성분이 많으므로
수저나 칼 등으로 껍질을 얇게 긁어낸 다음 조리에 사용한다.
Tip2. 진저롤과 쇼가올 모두 간 직후부터
유효 성분이 줄어들기 시작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갈아 마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