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최대주주 바뀐다...이명희 회장 지분 8.22%씩 '용진·유경' 남매에 증여

등록 2020.09.28 17:52:55 수정 2020.09.29 09:10:27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지분 10.33%에서 18.55%...이마트 1대주주 등극
정유경 총괄사장 신세계 지분 18.56%로 변화...신세계 최대주줒 자리 올라

 

[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그룹의 유통 양대축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가 이명희 회장에서 자녀인 정용진 정유경 남매로 바뀐다. 이명희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보유 지분중 각 8.22%를 장남인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그룹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이명희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로 낮아졌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게 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의 책임경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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