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외국이 발 빠르게 판소리 해설본 등 저작권 설정… 우리는 불러주기만 하면 고맙다고 갔는데...”

등록 2018.03.28 12:36:46 수정 2018.03.28 12:36:56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영화 ‘신과 함께2’에 출연한 배우 김명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은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크게 이름을 알렸고,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앞서 서울 중구 필동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진행된 '제1기 우리 전통 이야기 최고위과정'에 참석해 '판소리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당시 김명곤은 “우리 전통 예술의 가치는 세계적인데 우리는 그걸 발견하는 눈이 없었다"며 "우리 전통 예술이 돈 되는 고부가가치 콘텐츠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음악축제에 판소리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외국이 발 빠르게 판소리 해설본 등에 저작권을 설정해 두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불러주기만 하면 고맙다고 갔는데, 외국인들은 이게 돈 되는 콘텐츠라고 판단한 거다. 뒤늦게나마 전통 예술 저작권 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곤은 성추행 논란으로 영화 ‘신과함께2’에서 촬영분이 통편집 된 배우 최일화를 대신해 새롭게 재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재원 기자 leejw@foodtvnews.com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