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폭력 경악, “학교도 그만 둬야 하고...” 보는 사람들 처참한 모습에 할 말 잃게 만들어

등록 2018.03.27 12:49:39 수정 2018.03.27 12:50:57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부산 데이트 폭력 경악, “학교도 그만 둬야 하고...” 보는 사람들 처참한 모습에 할 말 잃게 만들어

 

데이트 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데이트 폭력 사건 현장이 공개돼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최근 피해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트 폭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부산 데이트 폭력 영상 속에는 피해여성과 만난 지 3개월 째 접어든 남성이 자신의 집에 그녀를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가해자는 피해 여성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가 나오자마자 폭행을 가한 후 기절을 시켰다. 이후 옷이 벗겨질 정도로 질질 끌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이웃 주민이 신고를 해 데이트 폭력 남성은 경찰에게 체포가 됐다.

 

피해 여성은 눈뼈와 코뼈가 골절됐고, 갈비뼈에 금이 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가해자는 올해 20살인 남성으로 경찰에 구속된 후에도 “나 도와 줄거지?”,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 등의 메시지를 피해여성에게 보냈다.

 

이에 피해여성은 “다니던 학교도 그만둬야 하고, 자다가도 소름이 돋아서 깬다. 또 다시 찾아올까봐...”라고  복수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재원 기자 leejw@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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