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M&A '분수령', 정몽규 회장의 선택만 남았다

등록 2020.08.26 18:15:15 수정 2020.08.27 09:58:10

정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26일 회동

 

[FETV=김현호 기자] 정몽규 HDC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26일 회동 이후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정 회장과 이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M&A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며 “현산의 입장을 기다리고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 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인수가격 1조원을 깎아 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산은은 “최고경영진간 면담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협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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