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종합검사 8월 말까지 연기"

등록 2020.08.18 22:19:35 수정 2020.08.18 22:24:27

 

[FETV=유길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임원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는 8월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현장 검사를 진행할 때도 비대면 검사 기법을 활용해 신축적인 검사를 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또 이런 시기일수록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하다며 감사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상근감사 기능의 축소 및 금융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의 미흡으로 내부통제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윤 원장은 금융사 감사위원회 및 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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