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 철회 확정

등록 2020.07.23 08:24:16 수정 2020.07.23 09:28:06

23일, 공식적으로 계약 파기 밝혀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23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3월2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했던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하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 직원 1600여명이 모두 실직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돼 이번 인수합병(M&A)이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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