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명단 못줘"…이스타항공 주총 무산

등록 2020.06.26 11:54:12 수정 2020.06.26 13:58:17

 

[FETV=김현호 기자] 신규 이사·감사 선임을 위한 이스타항공의 임시주주총회가 26일 무산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임시 주총을 열고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 이사 3명 선임, 신규 감사 1명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계약 종결이 되지 않아 이사와 감사 후보 명단을 줄 수 없다"며 주총이 무산됐다. 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 역시 상정되지 않았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주총 이후 "제주항공이 임금 체불과 관련해 (지주사) 이스타홀딩스가 제안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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