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B손해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 제공…"언택트 확산"

등록 2020.06.08 14:22:41 수정 2020.06.08 14:23:34

[FETV=송은정 기자]KT는 KB손해보험이 보험 가입자들에게 모바일로 안내 통지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보험 계약자의 연계정보(개인식별정보)와 휴대전화 번호 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KT 가입자뿐 아니라 SK텔레콤·LG유플러스 가입자도 별도 앱 설치 없이 KB손해보험에서 발송하는 모바일 안내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통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 시스템과 연계돼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보험사는 보험 계약자의 권리 변동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보통 종이로 된 등기우편을 사용하고 있는데, 고객이 부재중이거나 주소 변경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은 등의 이유로 통지문 전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KT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도입하면 시간·주소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정확하게 통지문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우편 발송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 등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만 휴대전화로 통지문을 확인하므로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종이 사용을 감축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목받는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이기도 하다.

 

KT는 국민연금공단·국세청·서울시 등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도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기업고객본부 박정준 본부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기술로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정 기자 kitty897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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