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음식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서산, 태안 지역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음식관광 코스를 개발, 여행작가와 파워블로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한우목장-용비지-개심사→소박한 밥상→도적골→벌천포 해수욕장→봄날→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초록꿈틀마을→천리포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1박2일 코스다.
특히 이 코스는 음식을 소재로 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기획된 것으로, 수도권에 근접한 서산, 태안 지역 주요 관광지와 농가맛집을 엄선해 개발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이곳에서 여행작가와 파워블로거, 대학생 서포터즈 등 25명을 초청, ‘농가맛집과 함께 떠나는 서해금빛여행’을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후에는 여행관련 매체 등에 충남 음식관광과 관련된 기고 등을 게재하고 농가맛집, 음식관광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게재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팸투어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농가맛집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음식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 음식관광 코스 가이드북을 제작해 여행협회 100여 곳에 배포하는 등 이번 음식관광모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한 음식관광모델이 상품화되어 충남의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한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