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제1회 서울 푸드트럭의 날’ 행사가 오는 4~5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4년 푸드트럭이 합법화된 이후 열악한 환경에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푸드트럭 상인들이 그동안 이용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메뉴를 아우르는 푸드트럭 100대가 참여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기회가 제공되고 행사기간 동안 기존 판매가격보다 2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행사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여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창업컨설팅부스’를 운영된다.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 및 연인들을 위해 8개의 연주·공연팀의 개성있는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지며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푸드트럭과 문화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현장을 찾는 많은 시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이벤트, 줄을 서지 않고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패스 및 무료 시식권 이벤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간단한 미니게임(물병 세우기, 미니 농구 등)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푸드트럭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푸드트럭을 활성화 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푸드트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 실행으로 이어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