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그룹 노조에 '러브레터'…"만나서 오해 풀자"

등록 2020.02.28 10:49:37 수정 2020.02.28 11:00:32

한진그룹 노조, 주주연합에 경고성 메시지 보내

 

[FETV=김현호 기자] 강성부 사장의 KCGI가 한진그룹 노동조합에 회동을 제안했다. 그동안 노조가 주주연합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자 나온 결정이다.

 

KCGI는 27일,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등 노조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KCGI는 “회동이 성사되면 강성부 대표와 신민석 부대표가 참석해 노조 구성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고 한진그룹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에어를 제외한 노조는 17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 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KCGI는 "한진그룹 노조는 KCGI가 사모펀드로서 수익률에만 집중해 한진그룹을 분할시키고자 하며 노동자들의 복지와 안녕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심탄회한 대화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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