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신입사원 합동교육 연기…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등록 2020.02.03 18:34:40 수정 2020.02.04 08:59:39

[FETV=송은정 기자] LG그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예정됐던 계열사 신입사원 합동교육을 당분간 연기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이달 초부터 경기 이천시 소재 LG인화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신입사원 합동교육을 열지 않기로 했다.

 

LG그룹은 통상적으로 매년 신입사원 합동교육을 LG인화원에서 약 2주간 실시한 뒤 각 계열사에 정식 배치한다.


그러나 최근 신종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자 감염 우려에 따라 현 시점에서 다중 집결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교육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신입사원들의 계열사 배치 일정을 조정하고 신종코로나 사태가 누그러들면 합동교육을 다시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은정 기자 kitty897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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