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정상화 위해 한 걸음 전진

등록 2019.11.29 16:10:22 수정 2019.11.29 17:08:31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MOU

 

[FETV=김현호 기자] 성동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성동조선 인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성동조선해양은 29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인수 업무협약(MOU)을 했다. 18일 창원지법 파산부가 인수제안서를 넣은 6개 업체 중 HSG중공업 컨소시엄을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10여 일 만이다.

 

이날 협약에 앞서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수금액의 5%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을 납부했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다음 주부터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에 나선다. 이어 12월31일까지 인수금액 5%를 추가로 내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 90%를 납부하고 주식양수양도계약을 체결하면 성동조선해양 인수작업은 끝난다. 성동조선해양 인수가격은 3천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이 세계 10위권까지 올랐지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 매각 입찰은 이번까지 4차례 진행됐다. 이번 4차 매각까지 실패했다면 청산 절차(파산)를 밟을 가능성이 컸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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