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안전자산 금·채권값 ‘주춤’

등록 2019.11.27 11:01:06 수정 2019.11.27 11:43:09

 

[FETV=정해균 기자]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에 힘입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5만514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8월 13일의  1g당 가격 6만1300원보다 10.0%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말(4만5970원)보다는 19.9%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확산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치솟았던 금값의 연고점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채권 금리는 연고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8월 19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093%까지 하락했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6일 연 1.475%로 마감했다. 이달 중순 연 1.5%대까지 올랐다가 다소 내린 상태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기까지 채권 금리는 무역협상 기대에 연동된 등락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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