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년 만에 LNG 벙커링선 수주

등록 2019.11.19 16:51:23 수정 2019.11.19 17:41:35

아시아 선사로부터 715억원에 수주

 

[FETV=김현호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액화천연가스 벙커링선(LNG Bunkering Vessel)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은 아시아 선사로부터 1만8000입방미터(cbm)급 LNG 벙커링선 1척(옵션 1척 포함)을 71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월 인도될 계획으로 길이 166m, 너비 24.4m, 높이 12.9m 제원을 갖추고 3개의 독립된 화물창(Cargo tank)에 모두 11만3000배럴(bbl) LNG를 실을 수 있다.

 

이중 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돼 운항 중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하는 증발 가스를 본선 추진 연료로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선체에 재액화 설비(Sub Cooler)를 설치해 화물 저장 효율을 극대화하고, 가스연소 장치(Gas Combustion Unit)를 통해 비상시 증발 가스를 연소 시켜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특수 추진기인 '아지무스 쓰러스터'(Azimuth Thruster)와 급유 대상 선박에 연료공급 배관라인을 연결해주는 '로딩 암'(Loading Arm)을 설치해 해상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LNG 벙커링선을 수주한 것은 2016년 독일 '버나드슐테'(Bernhard Schulte)사로부터 1척을 수주한 이후 3년 만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