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윤석헌 금감원장, 매월 첫 금융위 정례회의 전후 만난다

등록 2019.09.19 17:39:05 수정 2019.09.19 17:39:40

“DLS 위법사항엔 엄중조치” 한 목소리…엇박자 나오던 금융정책 현안 조율 나서

[FETV=송현섭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매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즈음해 단독면담 형식으로 만나 금융정책 현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양 수장은 19일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면담한 뒤 최근 논란을 야기한 파생결합증권(DLS) 위법사항에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앞으로 주요 금융정책 과제에 대한 조율을 위해 매달 처음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를 전후로 정기적으로 회동하기로 했다.

 

일단 이번 회동에서 양 수장은 DLS관련 검사가 끝나는 대로 기관 징계 및 관련자 처벌 등 위법사항에 대한 엄중 조치를 한 목소리로 공언했다. 은 위원장은 필요시 해당상품 판매를 중단시키는 등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며 향후 관계제도 개선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윤 원장과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국내기업들의 구제 및 지원대책과 관련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금융당국의 양 수장은 혁신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금융사 직원에 대한 면책제도를 개편키로 합의했다. 앞서 금융사 대주주의 자격논란으로 한 차례 불발된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문제에 대해선 양 당국간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기관장 회의를 내실화해 실질적인 금융정책 현안에 대한 조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있어 그동안 엇박자를 내온 양 당국간 소통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송현섭 기자 21cshs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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