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습관 변화로 'Free-From' 제품 성장세

등록 2017.06.13 14:09:00 수정 2017.06.13 14:09:01

STAR사의 'Free-From' 제품

영국 내 ‘Free-From’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습관 변화에 따라 식이요법을 바꾸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이유다.

‘Free-From’이란 알레르기나 음식 과민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식품을 표기할 때 사용되는 단어다. 특정 성분 섭취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Free-From’인지 확인을 거친 후 제품을 구매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젊은 세대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의학적 이유보다도 ‘건강’, ‘체중감량’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이 대표적인 ‘Free-From’ 소비자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습관 변화에 따라 식이요법을 바꾸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Free-From’ 식품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Free-From’식품의 전체 판매액은 9억 6,85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12%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과거 영국 내에서 ‘Free-From’ 식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전문 소매점을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와 판매 증가로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Free-From’ 제품의 전체 판매액은 10억 파운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Free-From’에 대한 소비와 관심의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기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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