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로 울상...8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지수, 3p↓

등록 2019.07.28 16:23:42 수정 2019.07.28 16:25:59

 

[FETV=유길연 기자] 다음달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하락해 올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달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로 한 달 전에 비해 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올해 2월 기록한 역대 최저점(76.3)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다음달 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보다 6.7포인트 하락한 77.2였고 비제조업은 1포인트 하락한 79.9였다. 제조업은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이고 비제조업은 2015년 8월 이후 가장 낮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 순으로 내수 부진(61.1%)과 인건비 상승(51.6%)을 꼽았다.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하락은 대외요인보다 대내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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