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6.5원 마감…약달러 흐름에 7.5원 하락

등록 2019.06.24 15:52:23 수정 2019.06.24 17:13:06

 

[FETV=오세정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7.5원 내린 1156.5원을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115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4월 29일(1158.5원) 이후 56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59.0원으로 출발한 뒤 줄곧 내림세를 탔다.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는 하락 폭을 더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이어지면서 약달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환율은 19일에는 9.7원, 20일에는 14.0원 하락한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약달러 기조가 깔린 데다 이날은 수출 업체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28∼29일)을 앞두고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 연구원은 “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혼재해 낙폭은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76.4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4.86원)보다 8.39원 내렸다.

 



오세정 기자 oceans.2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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