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수입물가 2%대↑

등록 2019.06.14 09:11:01 수정 2019.06.14 09:11:26

 

[FETV=정해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물가가 나란히 2%대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100.51)대비 2.6% 상승한 103.16으로 집계됐다. 수출물가 상승률은 2월에서 4월까지 0%대를 나타내다가 지난달 오름세가 커졌다.  4월 평균 1140.95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5월 1183.29원으로 42.34원 뛰어오른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이 3.4%,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등 공산품이 2.6% 올랐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D램 메모리 등의 수출물가는 0.5%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도 환율 영향으로 113.66을 기록해 전달보다 2.2% 상승했다. 원유 등 원재료와 시스템 반도체 등 중간재 가격이 함께 올라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5월 수출입물가를 1년전 같은달과 비교하면 각각 0.4%, 4.6% 올랐다. 다만 환위험을 줄이기 위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한 달 전보다 수출물가는 0.9% 내렸고, 수입물가도 1.3% 하락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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