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현장실사단, 대우조선 노조에 대화 요청

등록 2019.06.03 09:50:32 수정 2019.06.03 09:50:33

노조 "매각 철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을 것"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 도착해 내부 진입에 앞서 노조 측에 대화를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산업은행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버스 1대를 타고 온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옥포조선소 정문에서 수십m 떨어진 곳에 도착했다.

 

현장실사단은 당장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에 앞서 정문을 봉쇄하고 있는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매각 철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 관계자를 통해 노조 측에 계속 대화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원 기자 semi1283@f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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