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에 김현정 당선

등록 2019.05.24 16:52:34 수정 2019.05.24 16:53:08

지난 23일 91.7% 찬성표 얻어

 

[FETV=길나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사무금융연맹)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김현정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2시까지 치러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및 임원 보궐선거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인 확대대의원 929명 중 734명(79.0%)이 참여해 673명(91.7%)이 찬성했다. 김현정 위원장 및 임원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앞서 사무금융연맹은 지난 3월 26일 확대대의원대회를 열고 96%의 찬성률로 제8대 임원 전원의 불신임 안을 가결했으며 이번에 치러진 보궐선거는 불신임 가결에 따른 새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및 임원 보궐선거에서는 김현정 위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에는 유지섭 NH농협중앙회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김금숙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 사무처장 이경 사무금융노조 부위원장이 각각 당선됐다.

 

이들은 공약으로 ▲조직 통합으로 단결하는 연맹 ▲더 가깝게, 더 힘차게 투쟁하는 연맹 ▲현장 소통 강화, 민주적 조직문화 정립 ▲재정 안정 및 의무금 납부질서 확립을 내세웠다.

 

아울러 김현정 위원장은 “사무금융 노동자를 폭넓게 포용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조직을 만들겠다”며 “연맹 조직체계를 정비해 오랜 과업이었던 대산별노조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s1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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