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핀테크 박람회 '순항'…기업-투자자 300억원대 MOU 체결

등록 2019.05.23 15:22:18 수정 2019.05.23 15:22:20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 국내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해외 투자자 등 약 300여명 참가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23일 국내 첫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박람회에서 기업들이 투자기관들과 약 3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과 국내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해외 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금융위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 에스비씨엔,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파운트, 핀테크 등 5개 업체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한화생명,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투자기관들은 내부 절차를 거쳐 6∼8월 중 각 기업에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정부도 핀테크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선 기자 saucem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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