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과식, ‘신경세포’ 탓

등록 2017.01.16 11:12:32 수정 2017.03.19 22:17:11

음주 후 식욕이 더 강해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프란시스크릭연구소는 알코올이 식욕을 유발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시킨다는 연구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마시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음주 후에는 섭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연구팀은 쥐에 알코올을 먹이자 식사량이 약 10~20%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코올을 먹였을 때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배가 고플때 작동하는 신경세포가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자 알코올을 먹여도 먹이 섭취량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 신경세포는 쥐와 사람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오해영 전문기자/ 이학 박사



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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