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어트용 쌀’ 개발

등록 2017.01.13 14:56:57 수정 2017.03.19 22:17:13

일본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쌀 품종이 개발됐다.

일본 아키타현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식후 혈당치가 잘 올라가지 않고, 당 흡수가 억제되는 다이어트용 쌀을 개발했다. 체내에서 분해되기 어려운 ‘난분해성 전분’을 보통 쌀의 20~30배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2019년 품종등록을 목표로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쌀에 들어 있는 전분은 당이 구슬모양으로 연결된 복잡한 구조로, 체내에 들어가면 당으로 분해된 뒤 흡수된다. 연구팀은 이중 소화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진 ‘난분해성 전분’에 주목했다. 보통 쌀에도 난분해성 전분은 1% 정도 들어 있지만, 난분해성 전분의 비율이 높은 계통을 기초로 다이어트용 쌀을 육성한 것이다.

연구팀은 “재배 방법과 수량이 일반적인 식용 쌀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쌀은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업·식품산업과학기술연구추진사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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