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금감원장, 금융지주 회장들과 3개월마다 만난다

등록 2019.05.07 20:42:31 수정 2019.05.07 20:42:34

 

[FETV=정해균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난다.

 

윤 원장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이도동 63빌딩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지주사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지주사 요청에 따라 3개월에 한 번 정도 만남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공동으로 초청하면 윤 원장이 화답해 참석하는 형태이다.

 

윤 원장은 취임 1년을 맞는 소회에 대해선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잘 마무리하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했다. 과거 중소기업에 큰 피해를 입혔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문제와 관련해선 "다음 달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할 것"이라면서 "분쟁조정위 판단은 법원과 별개로금감원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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