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세종대 교수 [사진=SH공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7/art_15562620879742_91bcf2.jpg)
[FETV=김현호 기자] 2016년 3월 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6일 오후 2시 LH 본사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우 전 사장은 재임기간 중 약 20조원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박 전 사장은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LH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전념했다.
신임 사장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낸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복수의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변창흠 교수가 이르면 29일 LH신입 사장에 취임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