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억 달러 외환 위탁 투자 국내 자산운용사 2곳 선정

등록 2019.04.01 08:44:49 수정 2019.04.01 08:44:50

1억5000만달러(총 3억달러) 규모 외환보유액 위탁 계획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기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2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환보유액 위탁 투자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만 할 수 있던 영역이었으나 국내 회사도 맡을 수 있게 됐다.

 

한은은 자산운용사 9곳이 제출한 위탁제안요청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한 다음, 5개사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곳을 뽑았다.

이달 중 위탁계약을 맺은 다음 각각 1억5000만달러(총 3억달러) 규모로 외환보유액을 위탁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명을 밝히지 않는 자산운용업계의 관행에 따라 구체적인 기관명은 비공개로 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2012년에도 국내 운용사 3곳을 중국 위안화 주식투자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은은 "국내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 규모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기자 oceans.2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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