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마키나락스 인턴 연구원들이 한국동서발전 주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에서 대기오염물질, 태양광발전, 보일러상태 변화 이상 3개 주제로 과제를 진행해 문제해결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등의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키나락스는그동안 여러 글로벌 협력기업과 제조 현장의 센서 데이터를 자체 딥러닝 기술로 분석, 설비 고장예지, 수율 개선을 위한 핵심 인자 예측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마키나락스 인턴팀은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 및 클링커 발생 예측 모델, ▲태양광 발전 출력 예측 모델, ▲제매설비 운전에 따른 보일러 상태 변화 예측 모델 이상 3개 과제를 진행했다.
산업 특성을 고려해 그에 적합한 데이터 속성을 추출 및 분석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예컨데,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예측하기 위해 실시간 기상 조건뿐 아니라 예보 조건까지 적절한 가중치로 함께 분석했고, 보일러 상태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석탄 연소 시간과 보일러 운영 시간의 차이를 고려했다.
이처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면서도 계산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마카나락스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공동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동서발전의 데이터를 공유 받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풀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고, 이번에 에너지 산업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대회의 경험삼아 향후 발전산업 데이터를 상시 공개하는 플랫폼을 마련, 외부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민간 전문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는 상생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