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친환경설비 사업 체결···1533억원 규모

등록 2019.03.21 13:54:15 수정 2019.03.21 13:54:16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스크러버 장착"

 

[FETV=박광원 기자] 현대상선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사무실에서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크러버는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 등 배기가스를 정화해주는 친환경설비다.

 

현대상선은 친환경 선박 도입과 기존 선박의 친환경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스크러버 장착을 마칠 계획이다.

 

소요 재원은 총 1533억원이며 해양진흥공사 보증부 대출 623억원과 친환경설비 상생 펀드 조달금 450억원, 현대상선 자기 자금 460억원 등의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상생 펀드에 투자한 5개 회사는 장기 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및 스크러버 설치 등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작년 7월 스크러버를 장착한 1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외에 내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2만3천TEU급 12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도 이미 스크러버를 장착하도록 발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f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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