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글로벌' 사업 승부수 통할까

등록 2026.04.05 10:15:25 수정 2026.04.05 10:16:02

수익 둔화 돌파 비용 일시 상승 불구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
미주 24%, 일본 11% 증가, 작년 글로벌 매출 158억

[FETV=이건우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두피)·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지난해 글로벌 중심의 사업전략을 실행하면서 일시적으로 판관비 등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수익이 약화된 결과가 도출됐지만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 아로마티카의 입장이다. 이를 딛고 올해 해외사업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아로마티카는 2025년 매출 51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매출 525억원, 영업이익 56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7%, 9.1% 감소한 수치다. 아로마티카는 내수 경기 부진과 함께 글로벌 광고비 집행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흐름은 지난해 상반기 단행한 글로벌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아로마티카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2025년 약 297억원으로 전년(29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종업원급여는 85억원에서 99억원으로 늘었고 운반비도 47억원에서 5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인력 확충과 물류·유통 비용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사업에서는 성장 흐름이 나타났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8%로 확대됐다. 특히 미주와 일본 시장 매출이 각각 23.5%, 11.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칼프 케어 제품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는 2025년 4분기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 기간 동안 이탈리아 1위, 독일 2위, 미국 3위를 기록했다. 아로마티카는 스칼프 케어 중심 포트폴리오가 해외 시장 수요와 맞물리며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 채널 확대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로마티카에 따르면 일본 돈키호테, 앳코스메 등 주요 채널에 진입한 데 이어 북미 얼타 뷰티 온라인과 유럽 로스만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타깃(target)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유통 기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광고비 집행이 선행되며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과도기였다”며 “현재는 해외 채널 확대와 주력 제품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우 기자 thiscow@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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