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가 급등에 대응 나섰다…전사 에너지 절감 강화

등록 2026.03.30 08:58:38 수정 2026.03.30 09:18:14

유가 상승·에너지 수급 불안 대응
조명·냉난방·대기전력 관리 계획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이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한다. 차량 10부제 시행과 전력 사용 절감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전사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30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량 10부제 시행 ▲조명 소등 및 냉난방 기준 강화 ▲대기전력 차단 ▲전자보고 활성화 ▲계단 이용 독려 ▲태양광 설비 운영 ▲클린룸 조명 교체 등 7가지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차량 10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다만 임산부와 장애인 차량,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실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력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낮 시간대 지정 구역의 조명을 소등하고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기준을 강화한다. 또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을 의무화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는 스마트 플러그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내 친환경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클린룸 내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신규 DP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활용해 하반기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보고와 전자결재 활성화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계단 이용을 유도하는 등 일상적인 절감 활동도 병행한다. 회사는 이러한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에너지 절감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대응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기자 thiscow@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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