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준 신보 이사장,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중동지역 수출기업 점검

등록 2026.03.19 15:08:25 수정 2026.03.19 15:12:36

대구 식품기업 방문,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 애로청취
특례보증 통해 유동성 지원, 보증료 인하·심사 간소화

[FETV=임종현 기자]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동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수출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 지원 방안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행보다.

 

강 이사장은 지난 18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영풍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풍은 식품 제조 기업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포함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대금 회수 지연과 환율 변동,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경영 부담이 주요 애로로 제기됐다. 기업 측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 지원의 속도와 범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보는 이에 대응해 신속위기대응 특례보증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세 부담과 내수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중동 상황 피해 기업에는 보증 심사를 간소화하고 보증료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하는 방식으로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출기업 지원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보는 향후에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를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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