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IP전략사업부 신설…유상원 경영리더 총대멨다

등록 2026.03.12 16:17:27 수정 2026.03.12 16:17:37

'콘텐츠 유통·커머스' 기능통합, IP 사업 확대
유상원 IP전략사업부장 배치로 제작·IP 연계

[FETV=이건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IP(지식재산) 사업 강화를 위해 ‘IP전략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에 팀 단위로 운영되던 IP 유통과 커머스, 관리 기능을 하나의 사업부 체제로 묶고 제작 경험이 풍부한 유상원 기획제작 사업부장을 배치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시한 정기 주주총회 자료에 따르면 조직도(2025년 12월 31일자)에서 IP전략사업부가 새롭게 등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존 IP사업부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면서 생긴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조직도와 비교하면 IP 관련 부서에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조직에서는 콘텐츠전략유통팀과 콘텐츠사업팀 등이 각각 운영되며 드라마 IP 유통과 사업 관련 기능을 담당했다. IP 기반 사업 역시 이러한 팀 단위 조직을 중심으로 수행되는 구조였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들 기능을 하나로 묶는 IP전략사업부가 신설됐다. 해당 사업부 산하에는 IP전략사업팀과 IP커머스팀이 배치됐으며 IP Value-up TF와 Creative Lab도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에 팀 단위로 분산돼 있던 IP 유통과 커머스, 사업 기획 기능을 IP전략사업부라는 하나의 조직 아래로 통합한 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IP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IP Value-up TF'를 출범시켰고 Creative Lab은 제작과 IP사업을 연계해서 기획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IP전략사업부를 이끄는 IP전략사업부장은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 사업부장이 맡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 사업부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정치학 석사를 마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몬스터유니온 드라마사업본부장과 KBS미디어 드라마팀장 등을 거쳐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비밀의 숲2’, ‘악의 꽃’, ‘스타트업’ 등 주요 드라마 제작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 사업부장을 IP 사업 조직 전면에 배치한 배경에 대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유 사업부장은 드라마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제작과 IP 사업 간 연계를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이 같은 역량을 고려해 IP전략사업부장을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모회사인 CJ ENM 역시 콘텐츠 IP 기반 사업 확대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IP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IP HOLDER)’로 성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IP전략사업부 신설 역시 이러한 그룹 차원의 IP 사업 강화 기조와 맞물린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IP전략사업부 신설에 대해 “IP 유통이나 커머스 등 관련 업무를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차원”이라며 “기존에 진행되던 사업 기능을 하나의 조직 아래 모아 드라마 IP 기반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IP전략사업부에 수장을 맡게 된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전략사업부장에 대해서는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제작 사업부장은 드라마 제작에서 오래 활동한 인물로 드라마 IP 사업을 제작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IP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우 기자 thiscow@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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