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신용등급 'AA+' 상향…3월 공모채 발행 나선다

등록 2026.02.11 15:37:16 수정 2026.02.11 15:37:26

나신평, S-OIL 이익창출력 회복에 등급 상향
조달 자금 ‘샤힌 투자’ 및 ‘채무 상환’ 예정

[FETV=손영은 기자] 이달 신용등급이 AA+(안정적)로 상향된 S-OIL이 오는 3월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S-OIL의 장기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수급 환경 개선으로 S-OIL의 이익창출력이 회복됐다는 것이 등급 조정의 주요 근거다. S-OIL는 등급 상향이라는 호재 속 오는 3월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S-OIL 관계자는 "3월 초쯤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규모는 2500억원에서 3000억원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 자금은 샤힌 프로젝트 투자금과 기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샤힌 프로젝트에 투입될 투자금 규모는 약 1조6400억원이다. 지난 2025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강경돈 트레저러는 총 투자비 9조2580억원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약 7조6000억원이 집행되었다며 올해 남은 집행 규모는 약 1조6400억원이라고 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공모 자금의 일부는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공시에 따르면 S-OIL는 올해 상반기 약 1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상환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S-OIL의 공모채는 ▲600억원 규모(10년물) ▲1000억원 규모(7년물)로 만기일은 각각 4월 18일, 6월 7일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 중 일부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주요 근거로 수급 환경 개선에 따른 이익창출력 회복을 꼽았다. 최근 러시아산 원유·제품에 대한 제재 강화 등으로 공급 측의 부담요인이 중첩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제마진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됐다. S-OIL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246억원으로 직전 분기 누적 -1363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우호적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이익창출력 또한 호황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대규모 투자 사이클 종료 국면 진입으로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동안 S-OIL은 샤힌 프로젝트 추진으로 2023년 이후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되며 부담이 발생했다. 샤힌 프로젝트가 오는 6월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2027년 상업가동 예정임에 따라 설비투자(CAPEX)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대규모 CAPEX에 투입되던 자금이 마무리가 되면 재무안전성 지표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향후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포트폴리오 다변화나 시장 지위 개선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영은 기자 pro.ye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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